라이뷰
기후위기 언플러그(Unplug)
'그래프가 혼자 이상해' 전례 없는 해수면 온도 [한 장의 기후위기]
2023/07/28
에디터 노트
‘한 장의 기후위기’는 alookso가 자체 제작한 지도나 그래프로 환경, 기후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과학자들이 '이전에 없던 단계'라고 표현하는, 대서양 해양 가열을 표현한 그래프입니다. 한국에서는 지리적으로 멀어 관심을 갖는 사람이 드물지만, 지금 미국과 유럽은 이 문제로 대단히 시끄럽습니다. 전 세계 해수면 온도가 역대 가장 높은 상태를 올해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북대서양은 아득할 정도로 뜨거운 상태입니다. 역대 최고 수온도 25일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가 티핑 포인트를 넘어서진 않을지 모두가 숨죽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얼룩소에서 자체 제작한 지도, 그래프, 기후 이야기!!! 기상청과 쌍벽을 이룰 날이 머지 않았을지도!!! 좋은 글 넘 감사합니다.
해수면 온도 상승에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구 인구폭발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슈퍼 엘리뇨는 커녕, 주변 상황 제대로 살피지 않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출산 장려만 강조 하는 걸 보면... 그게 과연 제대로 된 번식이라고 할 수 있을지...
@SciDoc 과거에 존재하던 궤적 안에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서 걱정입니다. 어쩌다 한 번 수치가 튄 것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이상한 상태고, 이젠 그 정도가 아주 심해졌네요. 가을 이후를 잘 봐야겠어요.
@김형찬 유엔에서도 뭔가 발표를 했군요? 그럴 만합니다. 전 세계가 열파와 폭우로 너무 시달리고 있어요. 세계기상기구 같은 경우도, 기후는 원래 중장기 이벤트라 무슨 발표가 꽤 뜸했거든요. 한두 달에 뭐 하나 발표할까 말까였는데.. 요즘은 거의 매일 소식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이런 적이 없었어요..
@강부원 네, 이번 일이 일시적인 것일지 아닐지 봐얄 것 같아요. 너무 수치가 튀어서 이대로 고착화되면 정말 무서운 일이 벌어지지 싶네요.ㅠ
그리고 동해도 지난 봄부터 꽤 수온 이상이 감지됐던 곳이에요. 안 그래도 나중에 동해만 따로 한 번 살펴보려 합니다.
”전례 없는“과 같은 표현으로는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끔찍하고 두렵네요.
기후 온난화를 지나 이제 지구 열대화에 접어 들었다는 유엔의 발표 기사를 봤습니다. 과연 돌이킬수 있을런지.. 그냥 알면서 눈 감고 가는 것인지 걱정입니다.
오늘 제일 더운 날이 하는 일기예보에, 동해에서 해수의 이상고온으로 오징어가 더 이상 잡히지 않아 주문진 오징어마을이 문닫을 위기라는 뉴스를 동시에 보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해양생태계 문제가 정말 심각해지는군요.
@김형찬 유엔에서도 뭔가 발표를 했군요? 그럴 만합니다. 전 세계가 열파와 폭우로 너무 시달리고 있어요. 세계기상기구 같은 경우도, 기후는 원래 중장기 이벤트라 무슨 발표가 꽤 뜸했거든요. 한두 달에 뭐 하나 발표할까 말까였는데.. 요즘은 거의 매일 소식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이런 적이 없었어요..
@강부원 네, 이번 일이 일시적인 것일지 아닐지 봐얄 것 같아요. 너무 수치가 튀어서 이대로 고착화되면 정말 무서운 일이 벌어지지 싶네요.ㅠ
그리고 동해도 지난 봄부터 꽤 수온 이상이 감지됐던 곳이에요. 안 그래도 나중에 동해만 따로 한 번 살펴보려 합니다.
오늘 제일 더운 날이 하는 일기예보에, 동해에서 해수의 이상고온으로 오징어가 더 이상 잡히지 않아 주문진 오징어마을이 문닫을 위기라는 뉴스를 동시에 보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해양생태계 문제가 정말 심각해지는군요.
@SciDoc 과거에 존재하던 궤적 안에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서 걱정입니다. 어쩌다 한 번 수치가 튄 것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이상한 상태고, 이젠 그 정도가 아주 심해졌네요. 가을 이후를 잘 봐야겠어요.
”전례 없는“과 같은 표현으로는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끔찍하고 두렵네요.
기후 온난화를 지나 이제 지구 열대화에 접어 들었다는 유엔의 발표 기사를 봤습니다. 과연 돌이킬수 있을런지.. 그냥 알면서 눈 감고 가는 것인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