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캐피털의 돈이 몰리고 있는 AI 코딩 서비스 분야. 앞선 포스트에서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깃허브의 코파일럿(Copilot)과 클라우드 1위 기업 AWS의 코드위스퍼러(CodeWhisperer)를 소개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다소 이름이 낯설수 있는 서비스 2가지를 추가로 소개해 보고자 한다. 낯선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한 서비스들이며 또 차별점도 가지고 있어 오히려 애용하는 엔지니어들도 꽤 많은 서비스이다.  

크로스 플랫폼 협업 코딩을 지원하는 "레플릿(Replit)"
2016년 설립된 레플릿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곳은 크로스 플랫폼에서 협업 코딩을 지원하기 위해 브라우저 기반 통합 개발 환경을 개발한 회사다. 쉽게 말해 구글독스와 유사한 환경에서 함께 코딩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이해하면 된다. 레플릿은 50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고 브라우저를 통해 앱과 웹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생성형 AI를 적용한 깃허브의 코파일럿 등의 서비스와 경쟁하고자 생성형 AI를 기존 서비스에 도입하였다.

2022년 11월 레플릿이 런칭한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반 프로그래밍 어시스턴트 ‘고스트라이터’이다. 코딩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안해주는 고스트라이터는 레플릿의 온라인 개발 환경에서 작동한다. 이 서비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에 오픈 소스로 사용 가능한 수백만 줄의 코드를 학습시켜 만들어졌다. 고스트라이터는 다양한 프
로그래밍 언어로 된 코드를 인식하고 필요한 코드를 제안하여 프로그래밍의 부담을 줄여주고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

고스트라이터의 기능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작성한 코드를 분석하고 이어서 필요한 코드를 제안하는 ‘코드 완성’, 제안에 따라 새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생성’, 표준에 맞게 코드를 리팩터링하거나 현대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