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2
왜 말을 하는 것보다 듣는 게 더 어렵게 되었을까요? 보다 수동적인 행동임에도 오히려 더 힘이 들더라고요. 입은 하나로 말하는데, 귀는 두 개로 들어야 해서 피로감을 더 빨리 느끼는 것도 아닐 텐데요.
어쩌면 딱히 듣고 싶지 않거나 당장 본인에게 중요하지 않은 말을 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학교나 학원 등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집중해서 귀담아 잘 듣잖아요. 자발적(전부는 아니겠지만)이고 능동적인 경청이겠죠.
아니면 말을 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아서 일까요? '너는 지금 내 말을 일단 들어야 해. 내 기분을 헤아려주고 이해해 줘야 하니까. 위로가 되는 말이나 조언은 필요 없다는 사실은 꼭 명심하고.'하는 생각이 바탕에 깔린 채 말이죠.
그것도 아니라면 ...
- 직장 이력 :
삼성전자 (휴대전화 설계),GM대우 (Door Trim 설계),LG전자 (신뢰성, 품질 개선)
- 작가 활동 :
스마트 소설집 [도둑년] 발간
제24회 월명문학상 당선
브런치 작가, 헤드라잇 창작자
@클레이 곽 네. 맞습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은 쉽겠죠. 들어왔던 이야기가 양쪽귀로 달아나려는 것을 막는 것이 어렵고요.^^
들어주는것이 어려운것은 그냥 건성으로 흘려듣는것은 듣는것이 아니고, 집중해서 공감하면서 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이겠죠..듣는것이 말하는것 보다 100배 어려운것 같습니다.
들어주는것이 어려운것은 그냥 건성으로 흘려듣는것은 듣는것이 아니고, 집중해서 공감하면서 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이겠죠..듣는것이 말하는것 보다 100배 어려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