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머리로는 알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장이 하나쯤은 있습니다. 혹은 겉으로는 받아들인 것처럼 보이더라도 마음 속 깊이 인정하기 싫은 마음이 있는 분도 있을 겁니다. 제게 그런 문장은 '사람 사는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였습니다. 삶의 굴곡을 있는대로 겪으며 '성공'한 사람들 영상을 보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사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말은 인간의 오만이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오늘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하루 하루 멈추지 않는 것뿐이었다. 그런데 저는 그 말에 자꾸만 '그런데'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목표를 세우고 이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대로 이뤘으면 하는 마음에 하는 거 아냐?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거 당연한데, 그럼 목표를 세우지 말라는 걸까? 어차피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경험자의 말을 신뢰하면서도 온전히 믿지 못했습니다. 이렇듯 한 곳으로 모아지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