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또사업자 돌연교체 알고 보니…조달청, 허위서류 확인 패싱
☞ 심사과정서 허위내용 적발 못해...서약서만 보고 사실 전제 평가
☞ 우선협상자 '행복복권' 선정 후 '동행복권'으로 재교체 촌극

로또복권 사업 등을 관장하는 조달청이 로또를 완전히 빼 닮은 하나도 맞지않는 일처리로 안팎의 빈축을 사고있다. 로또복권 사업자 선정 업무를 처리하면서 엉망진창 일처리로 조달청 스스로 맹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로또•즉석복권 등 복권사업을 정부로부터 위임받아 수행하는 복권수탁 사업자 우선협상 대상자가 올해 초 돌연 교체된 배경에는 조달청의 어이없는 심사절차가 독버섯처럼 똬리를 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달청은 복권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사업자들이 제출한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조달청은 ‘행복복권’을 지난 1월에 2024~2028년까지 5년간 복권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한 달 만인 지난 2월 우선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