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떠도는 향기
오늘 아르바이트를 갔습니다.
정확히는 일을 하러 간 것은 아니고 업무 설명 및 서류 작성을 하러 갔습니다.
학교 청소라서 신분확인을 위한 공공기관 범죄 조회 같은 서명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 하루를 하더라도 원칙상 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근데 가보니 참~신세 처량하게 만들더군요.
언제부터인가 알바든 회사 면접이든 면접 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고용주쪽에서 의심이 많아졌습니다.
오고 있냐? 오늘 오는 것 알고 있지?
확인 문자와 전화가 빗발칩니다.
이유는 짐작이 갑니다.
워낙 당일날 연락도 없이 안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그렇겠지요.
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거시기 합니다.
그래서 가보니 청소 아르바이트 경험을 묻더군요.
이미 솔직하게 공고 올린 관리자랑 나눈 이야기를 또 물으니 불안합니다.
'이 놈들 여기까지 불러 놓고 여기서 아니라고 할 셈인가?'
그래 싫으면 경력 없으면 짤라! 짤라! 그냥 솔직하게 면접 보러 가기 좋고 집에서 가까워서 한거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싫으면 짤라. 이 정도 업무를 위해 포장하는 것도 피곤하다.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잠시 통화 좀 한다고 하더니 못마땅해 하는 눈치더군요.
경력자에...
정확히는 일을 하러 간 것은 아니고 업무 설명 및 서류 작성을 하러 갔습니다.
학교 청소라서 신분확인을 위한 공공기관 범죄 조회 같은 서명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 하루를 하더라도 원칙상 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근데 가보니 참~신세 처량하게 만들더군요.
언제부터인가 알바든 회사 면접이든 면접 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고용주쪽에서 의심이 많아졌습니다.
오고 있냐? 오늘 오는 것 알고 있지?
확인 문자와 전화가 빗발칩니다.
이유는 짐작이 갑니다.
워낙 당일날 연락도 없이 안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그렇겠지요.
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거시기 합니다.
그래서 가보니 청소 아르바이트 경험을 묻더군요.
이미 솔직하게 공고 올린 관리자랑 나눈 이야기를 또 물으니 불안합니다.
'이 놈들 여기까지 불러 놓고 여기서 아니라고 할 셈인가?'
그래 싫으면 경력 없으면 짤라! 짤라! 그냥 솔직하게 면접 보러 가기 좋고 집에서 가까워서 한거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싫으면 짤라. 이 정도 업무를 위해 포장하는 것도 피곤하다.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잠시 통화 좀 한다고 하더니 못마땅해 하는 눈치더군요.
경력자에...
@천세곡 딱 지금 제 심정이 그렇습니다. 2월까지 일하는 줄 알고 왔는데 3일간 일해보고 서로 평가하자고? 아무래도 메인 업체가 따로 있고 하청 받아서 운영하는 그런 식인 모양이더군요.
전화번호를 근거로 막 이렇게 저렇게 조사해보니 그렇더군요.
제대군인이나 장애인 일자리 알선 해주는 사회적 기업이 청소 업체에 하청줘서 일을 나눠주는 그런 방식인 것 같더라고요. 상층부랑 현장해서 일하는 기업이 손발이 안 맞는 거죠. 하!
어차피 뻔히 밝혀질 사실, 왜 공고에는 아닌척 속이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예전에 취준생일 때 진짜 가지가지 하는 곳 많더라고요. ㅠㅠ
일은 시작도 안했는데 갑질을 당하니 참....기분 별로였어요.
@최서우 사실 앞에 알바 5일 두 시간씩 일하는 장기 알바 있었서 면접까지 갔는데 동시에 이곳도 되어서 이쪽을 선택했는데 괜한 짓을 했나 싶기도 하고....대부분 면접이 불규칙하게 잡히는 곳이니 알바는 신경써서 구해야 하고.....머리 아파요. 아~차라리 단기로 3일만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공고를 내지 이게 뭐하는 짓인지....
에고...참씁쓸하네요. 일구해서 축하할일이었는데 또 이런것도 있네요.
@천세곡 딱 지금 제 심정이 그렇습니다. 2월까지 일하는 줄 알고 왔는데 3일간 일해보고 서로 평가하자고? 아무래도 메인 업체가 따로 있고 하청 받아서 운영하는 그런 식인 모양이더군요.
전화번호를 근거로 막 이렇게 저렇게 조사해보니 그렇더군요.
제대군인이나 장애인 일자리 알선 해주는 사회적 기업이 청소 업체에 하청줘서 일을 나눠주는 그런 방식인 것 같더라고요. 상층부랑 현장해서 일하는 기업이 손발이 안 맞는 거죠. 하!
어차피 뻔히 밝혀질 사실, 왜 공고에는 아닌척 속이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예전에 취준생일 때 진짜 가지가지 하는 곳 많더라고요. ㅠㅠ
일은 시작도 안했는데 갑질을 당하니 참....기분 별로였어요.
에고...참씁쓸하네요. 일구해서 축하할일이었는데 또 이런것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