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적인 설문조사

엄마
엄마 · 내가 바라보는 세상
2024/10/03
반영되지 않을 설문조사는 왜 그렇게 받아가는지 모를 일이다.
수십번의 설문조사를 했다.백프로 솔직했던 적은 거의 없다. 없을 수밖에 없다.
전에 시설이나 취업 프로그램들이나 지금 살고 있는 임대시설이나 
운영하는 직원들을 시켜 설문지를 작성하게 한다.
전에 시설에서는 바로 앞에서 작성한 경우도 있었다.
나도 직장생활을 해본 사람이기에 역지사지해서 매우 만족을 표시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모질지도 못해서 매우 불만족을 표시하면 누가 체크했을지 뻔하기에.
나쁜 말 쓸거면 직접 얘기하고 쓰지는 말라한다.
그러더니 몇년 살아도 된다던 처음 말과는 달리 
2년만 살고 상황봐야한다는 말을 덧붙인다.
곤란하게 하지 말고 알아서 잘 쓰라는 얘기다. 
정기적 상담과 취업지원, 그외 기타 등등을 지원하게 되어있지만 
우리에게 와닿도록 지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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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곳입니다. 일기쓰기. 견뎌내기 위해 쓰는 사람. 주거임대시설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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