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4~6월은 ‘아깽이 대란’의 계절. 따뜻한 봄에 태어나는 아기 고양이들이 늘면서, 구조해야 할 아이들도 많아지고 동네마다 길냥이 돌보시는 분들이 고생한다고 합니다. 길에서 울고 있는 아깽이를 발견했다거나, 아깽이는 아니지만 길에서의 생활이 힘겨워 보이는 녀석들을 마주쳤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리해 봤습니다.
🐈아무 아깽이나 구조하면 안돼요
덩그러니 길에서 혼자 울고 있는 아깽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죠. 그런데 불쌍하다고 그냥 집으로 데려가면 안 됩니다.
먼저 아깽이 관찰부터. 털이 깨끗하고 포동포동해 보인다면, 눈동자가 반짝반짝 잘 보인다면 어미가 잘 돌봐주고 있는 녀석입니다. 한 12시간 동안은 손 대지 말고 관찰만 해주세요. 언제든 어미가 와서 데려갈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그리고 또 중요한 점! 이런 녀석들은 만지면 안 됩니다. 사람 냄새가 묻으면 어미가 놀라서 아깽이를 버릴 수도 있거든요.
반대로 관찰 결과 털이 지저분하고 말랐다면? 그리고 부었거나 눈꼽이 너무 많이 껴서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한다면? 12시간 넘게 혼자인 아깽이라면? 그럼 구조를 고민해봐도 됩니다. 상처나 사고의 흔적이 있는 녀석이라면 어미가 있더라도 살아남기 어려우니까 구조할 수 있겠.
공존을 위한 TNR 중성화수술이 제일 관건이네요 언젠간 한번쯤은 참여하고싶은 봉사예요
덕분에 고양이에 대해서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공존을 위한 TNR 중성화수술이 제일 관건이네요 언젠간 한번쯤은 참여하고싶은 봉사예요
덕분에 고양이에 대해서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