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호수삼은 로마제국 찐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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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6/11
☞ 유럽 설계자 카이사르의 이해가지 않는 후계 초이스
☞ 로마제국 초대황제 발탁된 존엄자 아우구스투스
☞ 삼두정치 라이벌 안토니우스 애인 클레오파트라를 악티움 해전서 꺾어
☞ 칼은 칼집에 들어 있을 때 가 가장 무서워
☞ '신중한 서두름'은 옥타스 트레이드 마크•로마제국 통치 철학
[사진=네이버 블로그 갈무리]
대양(大洋) 지중해를 자신의 호수로 삼은 백가쟁명(百家爭鳴) 영웅들이 활약하던 고대 로마제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찐 영웅이 있다. 이 인물은 오늘날 유럽인 갈리아 지역 정복 후 아시아 최강자 보스포러스(Bosphorus)왕 파르나케스(Pharnaces)를 물리치고 로마 원로원을 향해 보낸 편지에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라고 사자후를 뿜은 울리우스 카이사르 시저다. 그는 유럽의 최초 설계자로 추앙되고 있다. 로마사가 수제맥주라면 치킨격인 카이사르가 불행하게도 브루투스 등 정적들에 의해 암살당하자 그를 이은 후계자에 모든 이의 관심이 쏠렸다. 당시 38세의 용맹한 장수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는 자신이 카이사르의 뒤를 이을 일순위 아니 영순위 후계자임에 일말의 의심도 없었다. 그러나 막상 언박싱된 카이사르의 유언장엔 안토니우스가 아닌 깡마르고 창백한 얼굴에 19세 애송이 옥타비아누스(훗날 '아우구스투스' 이하 '옥타스')가 적혀 있자 안토니우스의 입에선 "도대체 왜?" 라는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왔다.
[사진=헌터스문 미라클] 고품격 수제맥주 헌터스문 미라클
그도 그럴 것이 옥타스는 약골이자 결점 투성이아싸였다. 걸어다니는 종합 병원으로 불리며 평생 건강체질과는 거리가 멀었고 저주받은 장기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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