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1/12
나이가 들어 가면서 어떻게 하면 잘 사는 것일까  란 생각 못지않게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죽는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 두렵습니다
죽음 자체가 두려운 게 아니고 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을 맞을지,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며 죽음으로 가는 건 아닐지  정말 걱정입니다
그래서 죽음복도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 모양입니다

조력자살...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괴로우니까 택하게 되는 방식이겠지요
알랭드롱은 너무나 아름다웠던 꽃미남의 얼굴이 망기지는게 참을 수 없어 그런 선택을 생각한 것일까요

암튼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조력 자살을 생각할 만큼 괴로운 지경에 이르진 말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최후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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