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라미
동보라미 · 더 맑고 단단하고 다정하고 지혜롭게
2022/09/12
큰 아버지께서 맏며느리에게 차갑게 대하시고 칭찬 한 마디 안 하셨다는 부분에서 정말 속상하네요. 저도 며느리 입장이고 저희 친정 엄마도 평생 며느리로서 힘들게 사셔서 그런지 더 감정이 이입되고 공감이 갑니다. ㅠㅠ 
   
예전 어른들은 본인의 아내나 자식들 편들기 보다는 다른 사람을 더 챙기고, 지금 현재 있는 가족들 보다 조상들 더 신경 쓰고, 밖에서는 좋은 사람 소리 들으면서도 정작 가족들에게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저희 친정 아빠도 평생 조상에 대한 예절만 챙기고 본인 가족에 대한 예의와 사랑은 신경 안 쓰셨어요. 지금은 아빠도 많이 너그러워지시고 유연해지시고 큰집도 안 가고 제사도 안 드리니까 편하지만 우리 사회 전체가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먼저 따듯한 말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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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운반하는 사람. *보람 : 1. 약간 드러나 보이는 표적. 2. 다른 물건과 구별하거나 잊지 않기 위하여 표를 해 둠. 또는 그런 표적. 3. 어떤 일을 한 뒤에 얻어지는 좋은 결과나 만족감. 또는 자랑스러움이나 자부심을 갖게 해 주는 일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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