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 끄적거리기를 좋아하는 아줌마입니다.
2021/11/21
저는 아들 둘을 결혼 시켰거든요.
함을 보내야 했는데 일반적인 포장이 싫었어요.
그래서 평소 좋아하던 한지 공예로 함을 만들고, 
사돈 댁에 보낼 선물들을 일일이 보자기로 싸서 
묶고, 꼬고를 반복 했었죠.
그 작업 후 느낀 점은 역시 우리의 것은 소중하다는 거예요.
전통 방식으로 매듭을 짓고, 끈을 엮으니 멋진 작품이 되는 거예요.
요즘엔 원하는 바를 찾으면 다 나옵니다.ㅎ
함 묶는 법도 유투브 보고 배웠거든요.
일반 화려한 포장 보다는 보자기로 정성 들여 싼 물건이나 선물이  
받는 분들에겐 더욱 소중히 다가올 것 같아요.
더군다나 보자기는 무한 재활용이 가능 하다는,,,,
다리미를 약불로 해서 다리면 구겨졌던 부분이 처음 그것 처럼 잘 펴지거든요.
저도 보자기 포장 강추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 에서도 얼마전 제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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