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종목 수익률로 본 2025년 경기전망…한국 ‘흐림’ 미국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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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한국은 절체정명 위기, 미국은 역대급 호황…소비지표부터 소비주 수익률까지 ‘극과 극’
ⓒ르데스크
2025년 상반기 한국과 미국의 내수경기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은 ‘3고(高) 현상’ 장기화로 장바구니 가격 부담이 커진데다 비상계엄 사태, 대통령 탄핵안 가결 등 정국 혼란까지 겹쳐 소비심리가 잔뜩 얼어붙는 반면 미국은 올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한 소비심리가 내년에는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미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 이달 들어 한국 증시에선 백화점·마트·음식료 등 내수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급격한 하락 곡선을 그렸다. 같은 기간 뉴욕 증시에선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주가 상승폭이 큰 10개 종목 중 소비 관련주가 무려 3개나 됐다. 통상 주가에는 실현 가능성이 높은 미래의 경제상황이 선반영 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은 절체정명 위기, 미국은 역대급 호황…내수경제 직결 소비주 수익률도 ‘극과 극’
 
지난달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9%로 0.02%p 하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2%보다 0.3%p 낮은 수치로 1%대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한은은 내년 민간소비 성장률을 기존보다 0.2%p 내린 2.0%로 예상했다. 내년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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