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 바탕은 악하다는 말에 동의한다. 전엔 선하다는 말에 마음이 갔었지만. 인간은 본래 악하기 때문에, 교육과 법과 도덕이 필요한 것이라고. 
  본성이 악한 것을 넘어 그 악행을 자랑하고 그것으로 돈을 버는 세상이 됐다. 이 흐름엔 인터넷의 발명이 커다란 역할을 한다. 
  예전에 학창시절에 학교엔 지적장애 친구가 있었다. 두 명. 중학교 때도 있었다. 두 명. 아무도 그 아이들을 격리하라고 차별의 시선을 보내지 않았었다. 장애를 가진 친구도 있었다. 운동회든 어디든 그 친구를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차별을 당당히 요구하고 강요하는 세상이 뎌었다. 유투브에 타인의 사생활을 올리고 협박하고 혐오를 만들어서 돈을 버는 세상, 출산을 장려하면서, 노키즈존이라는 기괴한 발상. 장애인이 대중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