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의 창작도 결국 인간의 작품인가 -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작품(4)
2023/03/29
기계는 그렇게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다.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훨씬 더 빠르게 발달하고 자체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기계가 보여주는 예술은 그래서 우리에게 매우 큰 이익을 가져다준다. 이제껏 우리가 일일이 다 계산하고, 속된 말로 ‘노가다’를 뛰었던 행위를 기계가 대신 매우 효율적으로 처리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이용해서 이제까지는 하지 못했던 예술의 다른 부분에 더욱 주목하고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화성음을 일일이 계산해서 쌓고, 어떤 코드가 이 멜로디와 맞는지, 어떤 리듬이 이 곡에 가장 적합하면서도 어울리는지를 이젠 알 필요가 없다. 그저 바흐나 존 레논과 같은 작곡실력을 가진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순식간에 원하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는 그 대신에 거기서 더 창조적인 것을 무엇을 더 추가할 수 있는지, 즉 이제껏 나온 적이 없어서 입력이 되지 못한 방식의 새로운 스타일을 연구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을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된다. 기계가 예술가가 된다고 해서 예술가의 자리가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추가로, 매우 만능인 예술적 자문위원을 누구나 갖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기계 예술을 통해서 쓸데없는 데 시간을 많이 빼앗길 필요도 없다.
사실 이제까지 예술을 하기 위해서는 테크닉적인 부분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테크닉이 없으면 예술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고, 그러한 기술적 능력이 없는 사람은 예술가라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칭징저 현재 인공지능이나 기계의 예술 창작과 글쓰기 결과를 결국 인간이 한 것과 비교하는 방식만 봐도 결국 인간적인 범주 안에 있는 예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기술이 개입한 효과로 인해 나온 창작과 산물이니 결국 모든 생산물은 인간들의 작업물이라고 넓게 보아야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생각할 수 있는 글을 써주셔 잘 읽고 있습니다.
@칭징저 현재 인공지능이나 기계의 예술 창작과 글쓰기 결과를 결국 인간이 한 것과 비교하는 방식만 봐도 결국 인간적인 범주 안에 있는 예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기술이 개입한 효과로 인해 나온 창작과 산물이니 결국 모든 생산물은 인간들의 작업물이라고 넓게 보아야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생각할 수 있는 글을 써주셔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