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대통령 때리는 '동아', '중앙'의 경고

하성태
하성태 인증된 계정 · 자유로운 pro 글쟁이
2023/07/23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월 23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전 국가주석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아내 역할만 한다던 김건희 여사…레드라인 다가온다>

21일 오전 포털 다음의 PC 뉴스면 톱기사에 배치된 <동아일보> '윤다빈의 세계 속 K정치' 기사다. 소위 '빨간불'로 대체할 수 있을 '레드라인'이란 제목 내 표현이 눈길을 끈다. 해당 기사는 과거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 여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보우소나루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을 소개하며 김건희 여사의 행보와 해외 정상 영부인들의 경우를 비교 분석하고 있었다.
 
여권 내부에서도 김 여사 행보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지만 누구도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김 여사에 대한 윤 대통령의 넘치는 사랑을 잘 알기에 함부로 이 주제를 입 밖에 꺼낼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고양이 목에 방울 다는 격입니다. 실제로 지난 대선 때부터 김 여사 관련 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만들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제2부속실 폐지 관련 논란을 두고 여권 내부 분위기를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고 한 비유나 '김 여사에 대한 윤 대통령의 넘치는 사랑'이라는 표현이 눈길을 끈다. 꽤 이례적으로 김 여사를 향해 화살을 겨눈 <동아일보>가 정리한 김 여사 관련 논란은 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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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 역할만 한다던 김건희 여사…레드라인 다가온다> 기사. ⓒ 동아일보 갈무리

이어 <동아일보>는 "김 여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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