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금고 국내 이은 해외투자도 폭망...1400억 원 공중에 날릴판

p
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7/27
☞ 위워크 사업 접어 빌딩 공실 늘며 오피스 가치 하락…국내 투자사 유럽서 사들인 90곳 '빨간불'
☞ MG 국내 유동성 위기에다 설상가상 해외투자 빌딩 가치폭락으로 죽을 맛
[사진=연합뉴스]
MG 새마을금고 등 국내 금융 회사가 영국 런던 번화가에 있는 오피스빌딩을 매입했다가 1400억 원 가까이를 날릴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국내 금융사가 2010년대 후반부터 집중 투자해온 해외 오피스 빌딩에서 줄줄이 로스가 생겨 불가피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체투자운용사 베스타스 자산운용(베스운용)은 ‘일반사모 부동산 투자 신탁 제38호’를 통해 보유한 런던 섀프츠베리애비뉴 125번가의 오피스 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스운용은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고 다음달 8일 입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펀드 만기는 내년 4월이다. 이 오피스빌딩은 베스운용이 2018년 말 2억6700만 파운드(약 4천4백억  원)에 매입했다. MG와 A증권사 등 국내 금융사가 지분(에쿼티) 투자 방식으로 1800억 원을 댔고, 나머지  2600억 원은 현지 금융회사에서 대출받아 충당했다.
[사진=YTN]
업계에서는 이 빌딩이 매입가보다 30% 이상 가격이 빠진 1억8천만 파운드(약 3천억 원) 수준에서 팔릴 것이란 유력한 전망이 나온다. 20년간 임차하기로 한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가 올해 글로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글만 공들여 잘 써도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하는 1인입니다. 저는 출범 이년만에 PV 220만 조회수를 돌파한 인터넷 매체 케이 큐뉴스 대표 겸 기자 박문혁입니다. 얼룩소의 존재를 이제야 파악한 늦깍이 입니다. 만시 지탄없이 얼룩소 번영위해 제대로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1.4K
팔로워 2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