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산다지만, 이왕이면 잘 살고 싶어.

엄마
엄마 · 내가 바라보는 세상
2024/09/22
바쁜건 좋지만 수입이 없는 건 우울하다.
또 다시 프리랜서로 영업일을 하게 되었다.
낮아진 자존감을 극복하고 내모습을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어두웠던 얼굴표정도 점차 바뀌어가고 있고 얼마전에는 머리도 했다.
어수선한 모습에서 한결 단정해졌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감당해야하는 것들을 숙제하듯 해나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여러가지면에서 비용이 발생하는 것들이다.
적극적으로 투잡이라도 뛰고 싶단 생각을 하지만 
계단이나 쭈그려앉는 자세 등 무릎이 불편한 부담감으로 망설여진다.
반백살이라는 나이는 요즘 명함도 못내미는 나이겠지만 
전같지 않은 체력임은 확실하다.
아프면 안되는데 이곳저곳 아파올때마다 애들 걱정이 앞선다.
시설에 있느라 성적차이가 나버리고 따라가기 힘든지 포기한 모습이다.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감당이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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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곳입니다. 일기쓰기. 견뎌내기 위해 쓰는 사람. 주거임대시설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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