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첨단 AI시대의 가장 단순하고 저렴한 노동을 유령처럼 수행하는 인간
영화 <설국열차> 후반에 어린아이가 등장하여 톱니바퀴를 돌리는 장면이 있다. 스스로 완벽하게 굴러가는 것 같은 열차라는 자동화 시스템 속에 알려지지 않은 채 유령처럼 일하는 이 아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유령 노동자(ghost worker)’를 떠올리게 한다.
유령 노동자는 새로운 경제 형태의 등장으로 발생한 플랫폼 노동자의 한 분류로 국제적으로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며 정의를 두고 여전히 토론이 진행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2021년 대표발의하여 심사 중인 ‘플랫폼 종사자 보호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의안번호 제8908호)에 따르면 플랫폼 노동자는 계약의 명칭이나 형식에 관계없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개 또는 알선 받은 노무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주로 자신의 노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보수 등을 받는 사람이다.
즉 그때그때의 노동수요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간헐적·일회적·초단기적으로 일감을 중개 받아 일하는 사람이다. 필요할 때 필요한 사람과 임시로 계약을 맺는 경제형태인 ‘긱 이코노미(gig economy)’와 플랫폼과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수요자의 요구에 즉각 대응하여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문형 경제(on-demand economy)’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등장이 플랫폼 노동자를 급증케 하는 원인이다. 고용노동부의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플랫폼 종사자는 2022년 약 80만 명으로 21년 66만 명 대비 20.3%(13만4000명) 증가했다.
즉 그때그때의 노동수요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간헐적·일회적·초단기적으로 일감을 중개 받아 일하는 사람이다. 필요할 때 필요한 사람과 임시로 계약을 맺는 경제형태인 ‘긱 이코노미(gig economy)’와 플랫폼과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수요자의 요구에 즉각 대응하여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문형 경제(on-demand economy)’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등장이 플랫폼 노동자를 급증케 하는 원인이다. 고용노동부의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플랫폼 종사자는 2022년 약 80만 명으로 21년 66만 명 대비 20.3%(13만4000명) 증가했다.
OECD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노동은 연평균 26%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술, 크리에이티브와 멀티미디어 분야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온라인 노동은 재택근무 등 유령노동과 다른 의미의 노동을 포함한다. 2016년에 퓨 리서치센터는 미국에서 성인 2000만 ...
ESG연구소장으로 (사)ESG코리아 철학대표, 청년협동조합지속가능바람 이사장으로 활동한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ㆍ국제영화비평가연맹 회원이고,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냈다. 약 40권의 저역서가 있다. 아주대 융합ESG학과 특임교수. 전 경향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