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다양성 보장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접근
2023/04/14
우리의 꿈이 세상을 바꾼다.
2014년 1월 미국에서 개봉하여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극찬을 받으며 뉴욕타임즈, 롤링스톤, 워싱턴포스트 등의 매체에 의해 ‘올해의 영화 TOP 10’에 선정된 ‘셀마’라는 영화는 마틴 루터 킹의 이야기를 최초로 공식적으로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는 1965년 봄, 마틴 루터 킹의 주도 아래, 인간의 기본권 중 하나인 흑인들의 투표권 보장을 외치며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 세 번에 걸쳐 평화 행진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 흑인들의 해방이 형식상 이루어졌지만 실제로는 20세기 중반까지 흑인들은 차별받고 무시당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흑인들에게도 투표권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기관의 승인이 있어야 했고, 백인의 보증을 요구하는 등 갖가지 불평등 조항이 있어 투표권은 흑인들에게 사실상 거리가 먼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었다.
당시 마틴 루터 킹과 그를 돕는 인권운동가들은 존슨 대통령과 수차례 접견을 하고 흑인들의 투표권 보장에 대한 건의를 하였지만 돌아오는 것은 애매하고 모호한 답변 뿐이었다고 한다. 이에 마틴 루터 킹과 인권운동가들은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 닷새간 80km에 에르는 비폭력 행진을 시작했고, 시작 당시 4,000명에 불과했던 참여시민은 25,000명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이러한 비폭력 행진이 TV 방송을 통해 알려지게 되면서 수많은 흑인들이 행진에 동참하게 되었고, 일부 깨어있는 백인들까지 행렬에 동참하게 되었다. 그와 그의 인권운동 동료들이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력은 미 의회가 투표, 교육, 고용, 거주 및 공공 시설 이용 등 흑인들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게 만들었으며,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차별철폐 정책을 태동하게 만들었다.
마틴 루터 킹과 그의 동료들이 꾸었던 꿈은 결국 세상을 바꾸었다. 마틴 루터 킹은 1968년 4월 테네시 주의 멤피스 시에서 흑인 청소부의 파업을 지원하다 암살 당하기까지 비폭력 주의에 입각한 흑인 인권개선 운동에 ...
소시적에 대학 락밴드 보컬을 했으나 재능부족으로 생업까지는 못간 루저입니다. HRD/HRM/경영 분야 만 23년차 컨설턴트, 한양대학교 평생학습 박사과정을 수료한 고학력 백수의 삶을 살아갑니다. 달리 말해 경영, 일, 삶의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의 답을 찾아 헤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