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3
이 글에는 참 많은 문제점이 있어서, 이 글을 읽으며 인용하신 한 교수님의 말처럼 "깊은 빡침"이 느껴집니다. 글쓴이 님께서 말하신 것처럼, "양질의 콘텐츠를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1. 먼저, 애매모호한 문장을 피해야 합니다.
'가져다 내 글이라고 주장하는 사태'가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있었다고 하는데요, 유튜브는 동영상 중심, 인스타그램은 사진 중심의 컨텐츠이지 글 중심의 컨텐츠가 아닙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부적절한 예시를 제시한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문단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모호한데요, 1) "글 써서 돈 벌기라는 컨텐츠를 만든 사람"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인지, 아니면 2) 작가들이 전반적으로 저작권 의식이 부족하다는 것인지 이 문장을 보고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애매모호함은 글을 쓸 때 피해야 합니다.
2. 글에 존재하는 모순을 피해야 합니다.
"글로 돈을 벌 수 있는 플랫폼"이 아직 한국에 없다라고 하셨는데요, 앞서서 글로 돈을 벌 수 있는 블로그 등을 비판하신 후에 이 문장이 오는 것은 다소 의아하게 느껴집니다.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은 "나쁜 습관"에 따라 쓰여진 글로 번 돈은 돈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으신 걸까요?
나아가 얼룩소 또한 "글로 돈을 벌 수 있는 플랫폼", 또는 얼룩소의 주장에 따르면 "가치 있는 콘텐츠가 정당한 보상을 받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얼룩소에 글을 쓰는 것은 자유롭게 보장되어야 할 일입니다.
3. 비교 대상의 적절성을 따져야 합니다.
한편, 미국의 미디엄이나 서브스택과 한...
@f89wcrfy99 저의 조회수에 기여하고 싶지 않다는 f89님의 이해와, 이 글의 댓글란이 적절한 대화 공간이 아니라는 f89님의 이해가 일치하므로 이 댓글에 대한 대댓글은 f89님의 글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https://alook.so/posts/6MtOVa1
@미드솜마르 먼저, 알벗님의 글에 대한 추가적인 댓글을 먼저 달기 시작한 분이 뒤늦게 부적절하다고 말씀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처음에 제가 남긴 댓글에 답을 하실 때부터 여기서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이야기하자고 하셔야지, 본인이 먼저 길고 긴 댓글을 남겨놓고 뒤늦게 이러시는게 적잖이 부적절하게 느껴집니다. 추가적인 의견이 있지만 님의 글에 달진 않겠습니다. 여기는 글의 조회수나 그에 준하는 어떤 기준으로 따라 보상이 나오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도와 무관하게 제가 동의하지 않는 님의 글의 조회수 등에 기여하고 싶진 않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님에게 더 할 말이 있으면 제가 글을 쓸터이니 거기에 님께서 의견을 주시면 읽어보도록 하지요.
그리고 본인 댓글에서 스스로 쓰셨듯이 경황이 없는 피해자에게 청소 여부를 지적하는 건 타이밍상 다소 부적절했다는 점은 인정하시는군요. 제가 거듭 지적했던 부분도 그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소"라는 수식어야 말로 부적절하고 본인의 행동에 대해 너그럽게 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본인께서 "정확하게" 비유하신 바에 따라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이틀전에 왜 청소는 안했냐고 지적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역시 아주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크게 비난 받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제가 바로 그런 비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인 스스로 "다소" 부적절하다고 사과하고 넘어가셨다고 해서 그 행위의 부적절함이 타인에게 비판을 받지 않아도 될 거라는 생각을 하진 않으셨겠지요? 다소 정도가 아니라 아주 부적절했음을 다시 한 번 지적해드립니다.
그리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자고 말하는 건 순서 상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 뒤에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제일 먼저 해야 할 말과 행동은 잘못을 인정할 때까지 질책하고 비판하는 것이지요. 순서상 제일 뒤에 꺼내야 할 말을 계속 제일 먼저 꺼내고 계시길래 제대로 된 순서를 알려드린 것입니다. 일의 순서를 정확히 알고 계셔야 "다소" 부적절한 행위라도 다시는 반복하지 않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몇 마디 남깁니다.
@f89wcrfy99 아울러, 이 글은 알벗 님의 글에 대한 답글이니 이 장소에서 추가적인 댓글을 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여겨집니다. 추가적인 의견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글에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https://alook.so/posts/4XtOkL0
@f89wcrfy99 안녕하세요? 그것이 인신공격 등을 포함하지 않고 사실관계와 글의 신뢰성과 타당성 등에 대해서 따지는 것이라면 어떤 글을 작성하시는 것은 f89님의 자유이며, 저는 이러한 글쓰기의 자유가 언제든지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이 어떤 토론문화와 연결되는지에 대한 연결고리를 포함하여 자유롭게 글을 작성해주시면 저도 함께 고민할 기회가 되겠습니다.
한편, 다음으로 표절행위에 대해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과 표절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 너그러운(이 워딩이 마음에 들지는 않으므로 뒤에서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로 서술합니다) 태도를 보이는 것은 다른 층위의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학교폭력에 비유하면 학교폭력 그 자체는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면 안되겠으나,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인 점 등을 감안하여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학교폭력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며, 충분히 잘못을 반성한 이후에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의 형태로 주어져야 할 것입니다.
저의 메시지는 여기에서 한 층위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가령, 행위자가 저지른 행위가 표절이 아니라고 한 적이 없으며, 표절은 별 문제가 아니니 반성할 필요가 없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고 선의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나,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므로 충분한 반성 이후에 다시 뵙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사자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자고 한 것이 "너그러운 태도를 보였다"와 같은 말이라고 하면 "맞다"라고 저는 대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f89님은 행위에 대한 너그러움과 당사자에 대한 너그러움을 구분하지 않고 있으시며, 이 때문에 제가 불편함을 느낀다고 계속해서 말한 바 있음에도 여전히 이를 구분하지 않고 있음에 강한 유감을 느낍니다.
다음으로, 해당 글에서 원글의 논리의 허점 등을 함께 지적한 것에 대해서입니다. 저는 표절 의혹을 받은 당사자가 작성한 글에 좋아요를 누르지 않았습니다. 틱톡에 무리하게 연결짓는 부분에서 글의 타당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코멘트를 다른 마이너한 코멘트와 함께 표절 피해를 당한 원글에도 남겼을 뿐입니다. 물론, 표절 피해를 당하여 경황이 없었을 당사자의 글에 대해 비판적 코멘트를 남긴 것은 다소 적절치 못한 타이밍임을 뒤늦게 인지하였고, 이에 대해 당사자에게 사과하였음을 밝혀 둡니다.
다만, 말씀하신 학교폭력 비유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코멘트를 한 것은, "표절을 당했음"이라는 사실과 독립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글의 타당도와 신뢰도"이기 때문입니다. 즉, 적절한 비유를 찾자면, 오늘 친구에게 맞은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그런데, 이틀 전에 네가 청소를 안 하고 가지 않았니?"라고 지적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여기서, 청소를 안한 것은 학교폭력과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물론, 경황이 없을 피해자에게 청소 여부를 지적하는 것은 타이밍상 다소 부적절하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학교폭력에 대해 "네 잘못도 있어"라고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적절한 비유를 날카롭게 사용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혹시나 제가 좀 심하게 이야기한건가 싶어서 님의 글(사건이 발생한 뒤 쓴 이어쓴 글을 가리킵니다)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통으로 긁어서 긁었다면 이는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으나,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위로가 되지는 않겠으나, 조금 스테파노 님의 입장에서 대변을 하자면"
그 뒤에는 델타월딩의 글에 대한 지적과 별샛별님의 주장에 대한 반박 등의 글이 계속 이어집니다. 박 스테파노의 행위에 대한 지적이나 비판은 한 문장도 없습니다.
그리고 글을 이렇게 맺으시더군요.
"물론, 한두 문장이 아니라 통째로 긁어오는 것은 말씀하신 대로 선의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충분한 반성 후에 다시 뵙게 될 날을 기대합니다."
이 두 문장이 전부입니다. 님은 너그러운 태도를 보인 바 없다고 하셨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니 그 생각을 바꿀 길은 없겠지요. 그래서 다른 이들의 생각을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제가 이 사건에 관한 글을 하나 작성한 뒤 님의 글을 소개하면서 그 글을 읽고 글쓴이, 즉 님의 태도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공론을 물어보는 글을 작성해보고자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 역시 깊은 토론 문화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 생각되기에 제안드려봅니다.
하나 더. 댓글 남긴 님의 원글과 비슷한 방식으로 지적을 해보지요. 뭔가 잘못을 한 사람이 있고 거기에 피해를 본 사람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을 때 그 일에 관해 글이나 말을 얹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가해자의 잘못에 대한 지적과 비판의 분량이 피해자의 미흡한 부분에 관한 지적보다 더 많아야 합니다. 기본 아닌가요?
님이 표절행위 그 자체를 문제시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님이 그 문제에 관해 쓴 일련의 글들을 보면 표절 행위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문장은 많아봐야 2~3문장에 불과합니다. 제가 제시한 표절 의혹에 대해서 박 스테파노씨가 아무런 해명이나 설명없이 글을 삭제하고 사라졌음에도 그 행위에 대한 어떤 지적도 없었지요.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누가 어떤 잘못을 한 상황에서 그 잘못을 한 사람이 별다른 반성과 사죄의 뜻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잘못한 건 맞으니 반성하고 갱생하길 바란다"고 몇 마디 보탠게 전부인데 그걸 너그러운 태도는 아니라고 하시니...학교폭력을 저지른 아이에게 몇 마디 질책한 뒤 피해자에게 "그런데 니 태도도 문제가 있다"면서 더 길게 설교하는 선생님을 보시면, 님은 그래도 선생님이 질책을 했으니 학교폭력에 너그러운 태도를 보인건 아니라고 하실 건가요?
반성을 촉구했다고 하시는데, 뭔가 촉구를 할 때 몇 문장 그냥 쓰면 촉구하는게 되는건가요? 잘 모르는 제 3자가 보기엔 무성의한 면피성 발언처럼 보일 겁니다. 왜냐고요? 님이 쓴 글을 잘 읽어보면 박 스테파노에 대한 비난보다 표절 피해를 입은 원글과 그 작성자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더 많거든요. 님의 그 지적과 비판이 옳고그름을 떠나서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누가 읽어도 그 글은 박 스테파노에 대한 옹호처럼 읽힐 겁니다.
중요하니, 다시 한 번 강조하지요. 잘못하고 그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본인이 표절을 한 원글의 작성자가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난한 점을 부각시켜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을 두고 님께서 쓰신 글이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읽힐지 한 번 생각해보시지요. 님 주변 이들에게 님의 이름을 가리고 그 글을 읽혀주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한 번 물어보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본인의 글이 어떻게 읽히는지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반성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덕담처럼 들리는 말을 계속 붙이는데, 그것도 친분이 있는 사람들끼리 개인적으로 전할 메시지이지, 표절 의혹 행위로 피해를 입거나 박 스테파노에게 실망하거나 분노하는 사람들이 그 덕담 비슷한 메시지를 보면서 느낄 기분 같은 건 생각해보셨나요?
제가 비교한 박 스테파노의 문제의 글과 델타월딩의 원글을 비교한 걸 보셨나요? 출처 표기한 후 델타월딩의 원글의 50% 이상의 분량을 복사한 뒤 어미만 바꾸는 수준으로 갖다 썼습니다. 그런 걸 누가 인용이라고 하나요?
그게 법적으로 표절인지 아닌지 여부를 떠나서, 본인의 글을 거의 그정도 수준으로 갖다 베낀 걸 봤을 때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난하는 건 온당한 분노라고 생각합니다.
깊은 토론 문화 형성을 위해선 토론 쌍방이 합의할 수 있는 사실의 경계가 확정되는 것이 먼저입니다. 사실의 경계가 확정되지 않았기에, 즉 박 스테파노씨의 표절 행위가 얼마나 오랫동안 어떤 형태로 진행된 것인지, 아니면 그저 한두번의 실수인지 여부에 따라 그 사건에 대한 토론의 양상 역시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법원이 재판을 할 때 왜 제일 먼저 사실을 확정하겠습니까. 그래야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을 확정하는게 먼저인데,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으니 저의 마음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로 선을 그으시는데, 저는 님의 마음을 바꾸자고 그런 이야길 한게 아닙니다. 님의 판단을 바꾸기 위해서 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박 스테파노씨는 타인의 이미지 출처 표기나 표절 문제에 아주 엄격한 태도를 보인 글을 수차례 썼던 분입니다. 그런 분이 사실은 계속 표절 행위를 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인용에 대한 지식이나 한두번의 실수였는지 먼저 사실을 밝히고 확정하는게 깊은 토론 문화 형성을 위한 첫 걸음이지요.
무엇보다, 잘못한 행위에 대해 몇 마디 질책성 문장만 남긴 뒤 반성하고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표절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더 길고 엄중한 지적과 비판을 남긴 분과 제대로 토론하려면, 그런 사실 확정이 먼저 아닐까요? 님께서 뒤에 갖다 붙인 표절 유혹을 받는 것을 줄일 수 있을지, 표절을 시스템으로 막을 수 있는지, 표절과 인용의 경계는 어디에서 그어야 할지 같은 토론 주제는 그 뒤의 문제이지요. 무엇보다 여기서 아주 수많은 분들이, 적어도 박 스테파노씨의 행동에 대한 비판과 비교해, 그가 떠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지지가 비등하게 많은 상황 아니었나요? 그러면 문제의 일에 대한 시시비비를 사실로 밝히고 확정하고 합의하는게 먼저이지요.
본인이 친밀감을 느낀 사람이 한 잘못은 되도록 적게 이야기하고, 사건의 핵심이 제대로 해결되기도 전에(박 스테파노씨는 제대로 된 사과나 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없이 글을 삭제하고 사라졌지요), 표절을 시스템을 어떻게 막느니 토론하고 있는 모습이 제 3자가 보기에 얼마나 웃기게 보일지 생각을 한 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 시점에서 토론을 할거였으면, "어떻게 하면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고 그냥 사라져버리는 표절 의혹 행위를 제대로 시시비비를 밝히고 누가 피해자인지, 그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알릴 것인지" 같은 문제를 토론하는게 순서 상 먼저죠. 표절은 잘못된 행동이며 명확히 밝혀져야 하며 피해자가 존재한다면(당연히 존재하겠지요), 그 피해자에 대한 사과 등 수습 방안을 논하는게 먼저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대충 나오는거 보니 표절 의혹은 있는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본인이 글 삭제하고 사라졌으니 그냥 놔둡니다, 그 정도로 덮고 지나가는게 옳은 일인가요?
@f89wcrfy99 안녕하세요? 먼저 해당 표절 행위에 대해 너그러운 태도를 보인 적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표절 행위는 잘못되었으나 이를 반성하고 뉘우친 후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는 것이 제가 이전에 쓴 글의 핵심 포인트였습니다. 즉, 표절 행위에 대해 잘못되었음을 분명히 지적하였으므로 표절에 대한 너그러운 태도를 보인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저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관점에서 표절자의 반성을 촉구하고 다시 만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드린 바 있으나 "표절은 큰 문제가 아니다" 등과 같이 표절행위에 대해 너그러운 태도를 보인 바 없습니다.
제가 표절 당사자에게 함께 돌을 던지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표절행위 그 자체를 문제시하지 않는 사람"으로 취급하시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불쾌합니다. 표절행위에 대한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과, 표절행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하여 반성 후 돌아올 것을 당부드리는 것은 다르다는 것에 대해 명확한 이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는 두 가지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f89님이 제기하셨던 표절 의혹에 대해서, 저는
f89님께서 제기하셨던 의혹이 사실로 보인다는 점에 대해 분명히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추가적인 표절 의혹을 제기하셨을 때 "표절 글이 더 있더라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저의 마음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속해서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깊은 토론 문화 형성"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답하셔야 합니다. 이미 표절행위를 저지른 것은 밝혀진 것이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토론의 주제는 어떻게 하면 글쓴이가 표절 유혹을 받는 것을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표절을 시스템적으로 막을 수 있을지, 그리고 표절과 인용의 경계는 어디에서 그어야 할지 등에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 사람이 이것도 표절했다"라거나, 그래서 이 사람에게 앞으로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보다 따끔하게 지적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깊은 토론 문화"에 해당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F89님께서 제기하신 표절 의혹 행위가 어떠한 방식으로 깊은 토론 문화와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설득력 있는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저도 함께 고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미드솜마르 본인이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의 표절 행위에는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시더니, 본인과 그저 생각이 다를 뿐인 글에는 추상 같으시네요. 깊은 토론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 토론의 범위 확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시는 분께서, 제가 지적했던 표절 의혹 행위에 대해서는 '더이상 듣고 싶지 않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태도를 보이셨던 게 기억나서 몇 자 남기고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알벗 댓글에도 모순이 있는데요, 첫 번째 문단에서 설득이 아니라 노트 형태의 정리가 목적이라 상호작용은 필요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두 번째 문단에서 말씀하신 생각을 정리해 공감하는 분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은 상호작용에 해당합니다.
결국 "공감하는 분에 한해서 상호작용을 하겠다"라는 말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되는데요, 인사이트로 언급하신 깊은 토론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토론의 범위 확장이 필요하며, 공감하는 서클에서 제한적으로 행해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묻는다고 하시고, 의견을 내니 갑자기 상호작용이 필요없다고 하시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이 또한 글쓰기 교육 등의 부족의 결과물로 받아들여야 할지는 의아하지만, 각자 자신만의 생각이 있으니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f89wcrfy99 안녕하세요? 먼저 해당 표절 행위에 대해 너그러운 태도를 보인 적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표절 행위는 잘못되었으나 이를 반성하고 뉘우친 후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는 것이 제가 이전에 쓴 글의 핵심 포인트였습니다. 즉, 표절 행위에 대해 잘못되었음을 분명히 지적하였으므로 표절에 대한 너그러운 태도를 보인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저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관점에서 표절자의 반성을 촉구하고 다시 만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드린 바 있으나 "표절은 큰 문제가 아니다" 등과 같이 표절행위에 대해 너그러운 태도를 보인 바 없습니다.
제가 표절 당사자에게 함께 돌을 던지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표절행위 그 자체를 문제시하지 않는 사람"으로 취급하시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불쾌합니다. 표절행위에 대한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과, 표절행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하여 반성 후 돌아올 것을 당부드리는 것은 다르다는 것에 대해 명확한 이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는 두 가지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f89님이 제기하셨던 표절 의혹에 대해서, 저는
f89님께서 제기하셨던 의혹이 사실로 보인다는 점에 대해 분명히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추가적인 표절 의혹을 제기하셨을 때 "표절 글이 더 있더라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저의 마음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속해서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깊은 토론 문화 형성"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답하셔야 합니다. 이미 표절행위를 저지른 것은 밝혀진 것이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토론의 주제는 어떻게 하면 글쓴이가 표절 유혹을 받는 것을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표절을 시스템적으로 막을 수 있을지, 그리고 표절과 인용의 경계는 어디에서 그어야 할지 등에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 사람이 이것도 표절했다"라거나, 그래서 이 사람에게 앞으로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보다 따끔하게 지적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깊은 토론 문화"에 해당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F89님께서 제기하신 표절 의혹 행위가 어떠한 방식으로 깊은 토론 문화와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설득력 있는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저도 함께 고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혹시나 제가 좀 심하게 이야기한건가 싶어서 님의 글(사건이 발생한 뒤 쓴 이어쓴 글을 가리킵니다)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통으로 긁어서 긁었다면 이는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으나,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위로가 되지는 않겠으나, 조금 스테파노 님의 입장에서 대변을 하자면"
그 뒤에는 델타월딩의 글에 대한 지적과 별샛별님의 주장에 대한 반박 등의 글이 계속 이어집니다. 박 스테파노의 행위에 대한 지적이나 비판은 한 문장도 없습니다.
그리고 글을 이렇게 맺으시더군요.
"물론, 한두 문장이 아니라 통째로 긁어오는 것은 말씀하신 대로 선의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충분한 반성 후에 다시 뵙게 될 날을 기대합니다."
이 두 문장이 전부입니다. 님은 너그러운 태도를 보인 바 없다고 하셨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니 그 생각을 바꿀 길은 없겠지요. 그래서 다른 이들의 생각을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제가 이 사건에 관한 글을 하나 작성한 뒤 님의 글을 소개하면서 그 글을 읽고 글쓴이, 즉 님의 태도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공론을 물어보는 글을 작성해보고자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 역시 깊은 토론 문화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 생각되기에 제안드려봅니다.
@미드솜마르 본인이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의 표절 행위에는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시더니, 본인과 그저 생각이 다를 뿐인 글에는 추상 같으시네요. 깊은 토론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 토론의 범위 확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시는 분께서, 제가 지적했던 표절 의혹 행위에 대해서는 '더이상 듣고 싶지 않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태도를 보이셨던 게 기억나서 몇 자 남기고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알벗 댓글에도 모순이 있는데요, 첫 번째 문단에서 설득이 아니라 노트 형태의 정리가 목적이라 상호작용은 필요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두 번째 문단에서 말씀하신 생각을 정리해 공감하는 분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은 상호작용에 해당합니다.
결국 "공감하는 분에 한해서 상호작용을 하겠다"라는 말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되는데요, 인사이트로 언급하신 깊은 토론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토론의 범위 확장이 필요하며, 공감하는 서클에서 제한적으로 행해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묻는다고 하시고, 의견을 내니 갑자기 상호작용이 필요없다고 하시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이 또한 글쓰기 교육 등의 부족의 결과물로 받아들여야 할지는 의아하지만, 각자 자신만의 생각이 있으니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글에 적은 것처럼 설득이 목적이 아니라 제 생각을 "노트" 형태로 정리해 올리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작성해주신 내용에 대한 상호작용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네요!
반복이지만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제 생각을 뾰족하게 정리해 공감하는 분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 글 작성의 목적이었습니다. 공감하지 않는다면 사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겠죠. 각자 자신만의 생각이 있는 거니까요. 즐거운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