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하지만 자극은 필요한 사람을 위한 가이드 I

김바리
김바리 · 읽고 쓰고 달리는 사람.
2024/04/18
변화는 중립적이어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습니다.
내가 준비했으면 기회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위기가 될 뿐입니다.     
- 송길영, <그냥 하지 말라> 125p

 소위 VUCA의 시대라고 말하듯, 변동성(Volatility)·불확실성(Uncertainty)·복잡성(Complexity)·모호성(Ambiguity)을 특징으로 하는 예측불허의 모습으로 세상은 매일매일 다르게 변화할 것이고 이로 인해 우리는 더 자주 선택의 순간에 놓일 것이며 그만큼 실패하는 절대적인 횟수 또한 늘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반응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겠지요. 변화의 상황에 당황하고 흔들려 선택하기를 주저한 채 동굴 속으로 들어가거나, 혹은 실패 여부와 상관없이 변화를 마주해 그 안에서 최대한 경험의 의미를 찾아보거나.
아마도 제가 생각하는 ‘예민하지만 자극은 필요한 사람들’은 후자가 되기로 마음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저 역시 그런 사람에 속하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문제는 변화 속에서 선택의 순간이 닥칠 때마다 잘 반응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경향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여기서 성격이나 성향이 아니라, 경향성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우리가 흔히 맞닥뜨리는 상황에 반응하는 경향을 의미하는 것이지, 반드시 '나는 이럴 때 이렇게 반응해.'라고 못 박아버리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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