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멸하는 이미지와 사라진 토포필리아
2024/04/22
바람쐬는길에 가려면 전주한옥마을을 지나게 되고, 사람들과 차들이 가득한 걸 보게 된다. 이미지를 만나고 이미지를 소비하려는 이들이 전국에서 몰려온 것이다. 그들은 순식간에 멀리 퍼져가기를 바라는, 수많은 이들이 보아주었으면 하는 사진을 찍는다. 이미지를 찍는다. 이미지를 찍는 데 그치지 않는다. 최종적으로는 스스로 이미지가 되려고 한다.
붐비는 곳은 한옥마을 같은 실제의 거리만이 아니다. 시의 거리, 소설의 거리, 미술의 거리, 음악의 거리……. 모든 거리에 이미지를 소비하고 각 장르의 이미지가 되려는 이...
@kumdeo0509
현재 우리가 만나는 이미지들은 상업적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심지어는 공간조차 상업적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그런 이미지들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노력은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자신이 사랑하는 공간이 상업화된 공간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고요. ^^
고맙습니다!
번드레한 이미지를 소비하고, 스스로에게 수여하는 이미지가 난무하는 세상입니다.
여치가 보름달을 북처럼 두드리는 세계에 발디디고 싶군요.
사물의 입을 오래도록 응시하며
웅숭깊은 우물 속에서 무언가를 길어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kumdeo0509
현재 우리가 만나는 이미지들은 상업적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심지어는 공간조차 상업적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그런 이미지들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노력은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자신이 사랑하는 공간이 상업화된 공간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고요. ^^
고맙습니다!
번드레한 이미지를 소비하고, 스스로에게 수여하는 이미지가 난무하는 세상입니다.
여치가 보름달을 북처럼 두드리는 세계에 발디디고 싶군요.
사물의 입을 오래도록 응시하며
웅숭깊은 우물 속에서 무언가를 길어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