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7
실제 배달플랫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행에 대행을 타고 온다는 말씀이 무엇인지 정말 체감해요. 배달기사들을 배달플랫폼에서 직접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워, 결국 플랫폼에서 주문을 받고, 대행업체로 주문을 보내고, 배달기사들이 배정되죠. 그리고 식당들은 플랫폼에 사용료를 몇십퍼센트 내니까 최소배달금액을 걸고, 배달기사들은 거기에 배달수수료를 먹고. 이 모든 과정에서 생기는 수수료는 소비자 부담. 게다가 환경물처리 비용까지 소비자 부담. 이 모든 사회적비용을 소비자가 부담을 해야하는 사이클을 개선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장기적으로보면 드론이 이런 사회적비용 문제를 해결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현실화되기까지는 오래 걸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