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 그리고 사재기

림스
림스 · 여행에서 얻은 것들을 글로 씁니다.
2022/03/13
2021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BC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스쿼미시는 아니지만 남서부 내륙 도시인 아보츠포드에는 홍수가 났다. 예년의 한 달치 강수량이 하루에 쏟아졌다. 약 250mm.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났다. BC주 주지사는 500년 만의 재난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강력한 폭우였다. 

기록적인 폭우는 재앙이었다. 아보츠포드에 살고 있는 부부는 고속도로 위에 쏟아진 진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더 가슴 아픈 사연은 그 부부 사이에 2살 여아가 있었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은 아이는 세상을 잃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기금 모금이 이어졌다. 모금은 2살 아이에게 자그마한 희망이 되길 하는 마음일 것이다.

산사태로 인해 주요 도로와 철도망이 끊어졌다. 게다가 석유를 수송하는 트랜스 마운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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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캐나다 소도시인 '스쿼미시' 라는 곳에 살면서 얻은 소중한 것들을 기록하기 위해 씁니다. 종종 여행을 다니면서 건진 소중한 경험 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찬찬히 음미하시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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