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픈 플랫폼이기를 by 예예파파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4/04

결국 잠이 안 와 글을 씁니다. 써주신 모든 글들을 한번씩 다시 읽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 아이들에게 얼룩소를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 아이들이 작가는 아니더라도 글을 쓰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몇 번 이야기했지만 글은 사람을 치유하니까요. 그리고 토론을 피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공간을 생각하다가 얼룩소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얼룩소가 아이들에게도 기꺼이 추천할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랍니다. 진심입니다. 저는 진지충입니다. 어떤 단어에 충이라는 글자를 붙여 폄하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제 자신이기에 한번 그렇게 표현해봅니다. 저는 진지한 걸 좋아합니다. 진지한 것들만 이야기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물론 농담도 좋아하지만 진지한 걸 좀 더 좋아합니다. 언제부턴가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는 걸 체감하면서 제게는 하...

예예파파 · 글 쓰기 좋아하는 수집러 입니다.

2022/04/04

답글: 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픈 플랫폼이기를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자기가 속해있고 흔적을 남긴 한 장소에 관해 열심이 있는 것이 무슨 잘못이겠습니까
게다가 그것이 선한 영향력을 이끌어 간다면 두말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박현안님의 얼룩소에 대한 열정과 글들은 참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도 글쓰는 재미를 배우게 하고 싶다는 것에 또한 도전을 받습니다.
저는 아직 책 읽기를 시키는 중인데 글 쓰기도 즐겁게 해보게 하고 싶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