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04/01
4·3 민간학살 또는 4·3 학살 그 이상은 생각할 수가 없네요. 2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난징대학살을 생각해보면 ‘대’를 제외한 ‘학살’로 표현하는 것이 적합해보입니다. 
연령별 희생자 현황.4.3아카이브

출처; 4·3 아카이브

권윤덕 선생님은 ‘나무도장’에서 해방 후 제주 사람들이 꿈꾸었던 가치들이 4·3의 행간 속 여기저기에 파편처럼 박혀있다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침묵하며 묻어 두었던 이야기, 빠뜨리거나 애써 지워 버린 이야기 속에서 그 파편들을 찾아내 4·3을 더 다양한 층위로 이해하고 우리의 꿈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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