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와 데미안의 학폭 이야기

나반의 정원
나반의 정원 · 정치학과 국제 관계 및 불교에 관심
2023/03/06
데미안 yes24 첵펴표지

학교 폭력 문제를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끌어올리는데 일조를 한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데미안 이야기가 나온다. 제5화에서다. 

여기서 자기에게 가정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을 복수해 주는 대가로 문동은을 도와주기로 한 현남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동은에게 겨란과 먹을 것을 건네 준다. 그러면서 그녀는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상이다. 우리 딸애가 읽는 책이에요. 레미안"이라고 했다. 이에 문동은은 "그 새는 알을 까고 못 나와요. 삶아버려서. 레미안 그건 아파트 이름이고 레미안이 아니고 데미안에요." 

헤르만 헤세의 유명한 소설 데미안은 어린 시절이나 젊은 시절 누구나 한 번 쯤 읽어봤던 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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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국제 정치학과 정치 철학, 그리고 남북한 관계와 중국 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하였으며 대학 총장을 역임하였다. 금강경 연구, 원효와 백성욱 박사에 관한 논문을 쓴 불교 연구자이다. 본명은 정천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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