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치산치수(治山治水)와 고대국가 최병암 / 한국치산기술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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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11/18
☞ 빨간 진화복 입은 그에겐 매캐한 연기냄새가 났던 최 전 산림청장
☞ 소신있게 밝힌 최병암 협회장의 산림철학의 골자는 치산치수
☞ 샤토브리앙, "문명 앞 숲이 있었고, 문명 뒤 사막이 남는다."
☞ 한국 치산치수 백미 70~80년대 全 국가적 치산 녹화...유네스코 등재 앞둬
☞ '도전과 응전'은 최회장 그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인생철학
[사진=최병암 제공]
기자의 오랜벗이자 스승이며 인생지음(知音)이기도한 최병암(56•사진) 한국치산기술협회장(직전 산림청장)이 케이큐뉴스 250만 PV달성 축하 차원에서 본인의 산림철학이 오롯이 담긴 특별 기고문를 본사로 보내주었다. 산림청장 시절 대전소재 그의 집무실을 방문해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는 빨간색 진화복 차림이었고 그의 진화복에서는 매캐한 연기 냄새가 났다. 그만큼 그는 자나깨나 뼛속까지 산림일꾼이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현재 그는 오송에 위치한 치산치수의 메카 한국치산기술협회장을 맡고 있다. 지금부터 그의 인생을 관통하는 산림철학의 대서사시를 즐감해보자.

[ 토인비는 말했다. "인류의 역사는 도전에 대한 응전이 있을 때 발전하였고 승리해 나갔다." 인류의 응전이 필요한 도전 중 가장 거대한 도전은 단연 자연재해일 것이다. 초기 인류는 자연으로부터 어떻게 먹거리를 마련해서 종족 번식을 해 나가느냐의 문제도 중요했지만, 이와 함께 자연의 각종 위협으로부터 인류의 생존을 어떻게 지켜나가느냐의 문제도 매우 중요했다. 특히 신화시대(神話時代)로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다가 점토판•성서 등 각종 기록에 남겨진 지구 대홍수 사건은 가장 대표적인 초유의 거대한 자연재해였다. 비록 역사기록 전인 수 천 년전 선사시대의 신화(神話)지만 지금까지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을 보면 그것이 인류에게 준 충격은 그야말로 지대(至大)했다.
[사진=산림청]
홍수신화는 성서에 가장 자세한 기록이 남겨져 있다. 이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심지어 아메리카 대륙까지 거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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