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왔던 통증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다들 안녕,
저는 아주 필수적인 교훈을 얻었어요.
저는 아주 필수적인 교훈을 얻었어요.
죄편통증은 ㅈ자도 꺼내면 안된다.
어쩌다 좌측 마비 이야기를 살짝 꺼냈더니 바로 증세가 올라오네요. 이럴 때면 왼편 팔 다리가 차갑게 식어가고 잘 움직이지도 않고 감각도 둔해졌어요, 처음에는 윗팔뚝만 아팠는데 점점 통증이 번지면서 요즘은 팔이나 다리 전부 아픈 경우가 많고 호흡곤란까지 생겨요.
근데 웃긴게, 이게 기도를 틀어막는 건지 횡격막을 못 움직이게 하는 건지 뱀에 잡혀 먹히는 것 마냥 서서히 숨이 막힌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 호흡곤란!하고 구급대를 부르면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에는 산소 포화도가 96퍼센트 정도로 아직은 양호한 상태라 산소를 안준다는 거죠. 물론 더 넘어가서 눈 까뒤집으면 주기야 하겠지만?
다음번에 외래에 가면 이건 꼭 말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