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숨기고 싶어하는 비밀, 군 배출 온실가스

공익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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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공익허브는 매주 월요일 '미션 100'을 연재합니다. 한국사회에 필요한 제도적 변화 100가지를 이야기합니다.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떠오른 군대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이죠. 최근 들어 전 세계가 이상기후 현상을 직접 체험하며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폭염과 한파, 폭우, 폭설 등 이상기후는 더 심해져 우리의 경제와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개하지도, 감축 노력도 전혀 하지 않는 한 분야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군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입니다. 군 관련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기 시작하자, 각국은 군 관련 온실가스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주 미션100은 각 나라들이 말하기를 꺼려하던, 군대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포탄 사격을 하고 있는 군부대 모습. 출처: 육군 홈페이지
 

 

러시아를 넘어선 군 온실가스 배출량, 왜 숨기고 있는 걸까?

전 세계의 군대를 하나의 국가라고 보면 군대의 탄소배출량은 얼마나 될까요? 영국의 한 시민단체인 ‘지구적 책임을 위한 과학자’(SGR)는 전 세계의 군 관련 탄소배출량을 분석했습니다. SGR은 전 세계 군대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이 러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4위라고 발표했습니다. 군 부대가 사용하는 전기와 열에너지가 충격적일 정도로 많으며, 훈련이나 전투에서 사용하는 탱크, 전투기 등 역시 에너지 효율이 좋지 못해 배출되는 탄소의 양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천조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국방부는 단일 기관 중 전 세계에서 석유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관이기도 하고요. SGR은 이조차 군의 특성상 알 수 없는 정보가 많아 과소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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