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어플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4/02/15
영어공부를 시켜준다는 어플 하나를 깔았다. 영어를 공부해보겠다는 생뚱맞은 계획같은 건 애당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도 그런 짓을 한 건 유툽을 잠시 보는 동안 선전이 몇 번이나 뜨며, 이건 다른 영어공부와는 차원이 다르다. 가만 있어도 저절로 공부가 된다. 한마디로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시켜준다. 대략 이런  내용의 광고가 나를 유혹했기 때문이다.
내가 누군가. 호기심 대마왕 아니던가. 얼룩소도 그 호기심 땜에 시작하게 되었고 호기심 때문에 사기도 숱하게 당했고 인생을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한 사람 아니던가.
그런 나이기에 그깟 영어공부 어플 하나쯤 못 깔 이유가 없지. 뭐길레 영어가 저절로 머리에 들어간다는 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금 나는, 핸드폰을 켤 때마다 자동으로 뜨는 영어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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