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초.
결혼한 지 1년 4개월 즈음 됐을 무렵, 우리는 그동안 꺼내지 않던 숙제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바로 시험관 시술 !

12월 초 우리집과 회사의 중간 위치인 강남 차병원에 상담 예약을 신청했고
12월 12일 강남 차병원에 방문하여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상담했다.
시험관 시술을 하려면 생리 3일차에 초음파를 봐야 했고 생리 3일차에 첫방문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다.
내 경우에는 그런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무작정 가장 상담 빠른 상담 가능 일자에 방문을 했다.

그 이후 나의 난임 일정을 정리해보면,

12월 12일(토) 시험관 상담.
12월 30일(금) 생리 3일 차 난임 검사
1월 4일(수) 나팔관 조영술 (아픔.. 자궁 수축 고통)
1월 14일(토) 내분비내과 갑상선 수치 진료
1월 20일(금) 내분비내과 갑상선 수치 혈액 검사
1월 28일(토) 내분비내과 갑상선 수치 결과 (정상 수치! 또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검사 예정)
1월 30일(월) 생리 3일 차 초음파 검사 (물혹 오른쪽, 왼쪽 두개, 피임약 처방)
2월 25일(토) 생리 3일 차 초음파 검사 (물혹 오른쪽 없어짐. 왼쪽 그대로, 피임약 처방. 다음달에는 물혹이 있어도 진행하기로)
3월 22일(수) 생리 3일 차 초음파 검사 (물혹 다 없어짐! 주사 시작! 3일 주사(고날에프, IVF-M HP)맞고 토요일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