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뮌헨 협정 - 체코슬로바키아의 분할

이재문
이재문 · 역사와 축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3/02/25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
체코 서부의 보헤미아는 신성로마제국 영토였고 때문에 오랫동안 독일의 일부로 발전해왔습니다.
(프라하가 신성로마제국 수도였던 적도 있죠.)
신성로마제국이 유명무실해진 다음에도 오스트리아계 합스부르크 제국의 일원으로서
제국 경제의 상당부분을 책임지는 부유한 상공업 지역이었죠.
 
독일 통일을 논의하는 회의에 보헤미아 대표도 초청받을 정도로 독일인들은 독일의 일부로 여겼고
실제로도 꽤 많은 독일계 주민들이 거주하고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독일-체코 국경지대에 거주했으니 이 지역을 주데텐 지역 혹 주데텐란트라 부릅니다.
히틀러는 주데텐의 독일계 주민들을 유대인들에게 핍박받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비유해 선동했고
민족 자결주의 원칙에 따라서도 충분히 명분이 있었기 때문에
히틀러의 주데텐란트에 대한 요구는 어느 정도 일리있다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특히 영국 정계의 친독일인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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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의 약점
1. 체코슬로바키아 내에는 독일계 주민들이 많았고(전체 인구의 20% 정도) 때문에 군대 내에도 독일계 병사들이 있었습니다.
독일과의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들의 충성심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죠.
 
2.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거의 동일한 언어를 쓰는 같은 민족이지만
역사적으로 체코는 오스트리아의 일부로, 슬로바키아는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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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크 재활병원 출신 현 개원 한의사 취미는 역사와 축구입니다. 건강 관련 의학상식이나 혹은 제가 취미로 다루는 분야의 얇팍한(?) 지식들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하는 글들을 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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