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공인호 기자
[사진=셔터스톡]
만약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고통스러운 이혼 과정, 또는 심각한 질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에 누구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이런 시기에 두통이나 복통이 자주 일어나거나 수면장애 및 체중 과다를 겪기도 한다. 근본 원인도 명확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엄청난 압박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왜 스트레스를 받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 만약 이런 스트레스에 노출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롭 크로스와 카렌 딜런은 새로운 책 '마이크로스트레스 효과'에서 사소한 스트레스가 정신적, 육체적 행복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스트레스 요인은 정의상 애매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거나 빠르게 사라진다. 하지만 하루에 수십 개의 미세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하고 있다면 누적된 스트레스의 악영향은 치명적일 수 있다.
뉴욕대 그로스만 의과대학의 행동 신경학자이자 연구원인 Joel Salinas는 '마이크로스트레스 이펙트(Microstress Effect)'에서 "산에서 바람이 스며드는 것을 상상해 보라"며 "산에 구멍을 뚫는 큰 TNT 폭발과는 다르지만 시간이 지나도 바람이 멈추지 않는다면, 산 전체가 서서히 닳아 움푹 패일 수 있다"고 말한다.
미세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을 나약하고 예민하다고 비판하는 것 부터 멈춰야 발전이 있을 듯 그래도 예민하다고 비판 받는 사람들에게 명분 하나 생겼네요. 미세 스트레스!
여동생은 감정쓰레기통 당하는 기분이라고 짜증내는데 우아한 표현이네요.
미세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을 나약하고 예민하다고 비판하는 것 부터 멈춰야 발전이 있을 듯 그래도 예민하다고 비판 받는 사람들에게 명분 하나 생겼네요. 미세 스트레스!
여동생은 감정쓰레기통 당하는 기분이라고 짜증내는데 우아한 표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