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이 급여 명세서를 받을 때마다
정말 세금 내는 게 제일 아깝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혜택을 받아 본 것이 없어서
더 그런가?
나의 부모님들의 세대에서는
자녀를 양육하고 그 자녀들이 취직을 하고
조금이라도 부모님께 보탬을 드리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이 당연시 되었다.
그러나 지금 나의 세대는 그렇지 않다.
자식들이 취업이 되었다고 가게에 보탬도 되지 않을 뿐더러
부모님을 당연하게 봉양해야 한다는
의식은 없다.
우리 나라는 무엇을 논하게 되면
꼭 OECD국가 중 몇 위라는 지표를 사용하던데
아마도 그 OECD 가입국 중 노인? 노년? 에 대한
복지 정책은 몇 위나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다달이 정말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급여가 나오면 어김없이 피땀같은 내 월급은
세금이라는 이름으로 떼어 가는데..
멀쩡한 길들 보도 블럭이나
해마다 깔아대는 그 돈들이
전부 내 급여에서 뜯어 간 세금인 것만 같아
입이 쓸 때가 많다.
국민들의 피같은 세금으로
국민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