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조언 10

이명재 · 에세이스트, 컨설턴트
2024/05/24
마무리
   
<예민함>이라는 문제를 언급하는 게, 무척 막연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행여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고,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 
   
지금 이 사회는 우리를 아주 예민하게 만들거나 둔감하게 만들거나 둘 중 하나다. 중간은 없는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경쟁이 치이어 살아야 되고, 그 경쟁의 결과에 따라서 대접이 달라진다. 자연히 나의 감정도 비정상적으로 억제되거나 과하게 분출된다. 이런 시대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살고 있는데, 어찌 내일의 삶이 편안할 수가 있고 또 내 자식의 삶이 편안할 수가 있겠는가? 돈 만으로도 안 되고, 돈이 없어도 안 되는 난해한 세상이다. 아마도 우리 젊은이들은 단군 조선 이래 가장 살기 힘든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구가 왕창 줄어 경쟁보다는 협력이 더 중요한 세상이 될 때까지는 희망을 찾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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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철학, 과학, 경제, 사회 분야 관심남, 소설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 IT 컨설턴트 활동, IS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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