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중산층 위기는 과장된 것이다는 내용의 KDI 보고서
2024/06/02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점들이 눈에 띄는 기사이다.
먼저, 중산층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는 과장된 것이기 쉽다는 점.
먼저, 중산층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는 과장된 것이기 쉽다는 점.
이른바 ‘중산층 위기론’이 대표적이다. 한국에서는 중산층이 축소되고 있다거나 심지어 사라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심심찮게 나온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중산층 기준에 비춰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어떤 기준을 적용하든, 적어도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0년간 한국의 중산층 규모는 50% 안팎에서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그럼에도 중산층 위기론이 퍼지는 이유 중 하나는 객관적인 형편에 비해 자신의 경제적 처지를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기사에서는(실제로는 기사가 소개하고 있는 KDI 보고서에서는) 경제적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 사이를 세 계층으로 세분화하는데, 소득상위층에 속하면서도 스스로를 중산층으로 여기는 '심리적 비(非)상층'과 핵심중산층, 객관적으로는 중산층이지만 스스로를 하위계층으로 생각하는 '취...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