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0
말씀 주신 내용에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히스토리적으로 보면, 오랫동안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 미국 콘텐츠나 일본 콘텐츠에 영향을 받은 바가 아예 없을 순 없겠지요 ^^ 다만, 예술성으로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영화들을 제외하고, 다른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설명하는 데 있어 ‘디지털’이라는 키워드를 빼놓고 설명하는 건 다소 어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디지털은 원 마켓이고, 원 마켓에서 훌륭한 콘텐츠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과거의 콘텐츠 비즈니스에서는 문화적-경제적 영향력이 막강했던 미국-일본 콘텐츠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 잡았던 반면, 상대적으로 문화적-경제적 인프라가 약했던 한국 콘텐츠들은 이미 훌륭했음에도 일부 지역에...
'프로젝트 썸원'이라는 개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윤성원입니다. 프로젝트 썸원은 양질의 콘텐츠가 더 잘 생산되고, 좋은 콘텐츠가 더 잘 경험되는데 기여하자는 뜻에서 설립된 회사이고요. 현재는 '썸원의 [Summary&Edit]'라는 뉴스레터와 '썸원 프라임 멤버십'이라는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