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
최혁 · 매일 글을 쓰고 싶은 사람
2022/08/03
<유명 작곡가 표절 이슈를 바라보며 - 이미지가 삼켜 버린 사회>
요즘 모 유명 작곡가의 표절 사태를 보면서 이상하게 혼란을 겪고 있다. 평소 그 작곡가의 팬까지는 아니지만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디어를 통해 비치는 그의 이미지는 진정한 뮤지션이면서 후배 뮤지션들 특히, 주류가 아닌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의 길을 열어주는 좋은 사람이었다.      여러 인터넷 뉴스,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면 무조건 비난받을 상황은 아니라고 의견을 내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대중의 여론과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의견은 심한 표절 그것도 너무도 심한 표절이라는 것이다. 이 지점에 나는 이상하게 혼란 겪었다.      법적으로 책임을 피했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작곡가로서 지켜야 할 양심을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되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내 안에서 “어떠한 사정이 있겠지” “설마 그렇게 나쁜 사람일까?” 이러한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평소 내 머릿속에 새겨진 그의 이미지가 그의 잘못된 행위를 희석시켜버린 것이다.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있으며 천재...
조
조진형
2022/08/03
답글: <유명 작곡가 표절 이슈를 바라보며 - 이미지가 삼켜 버린 사회>
노동/인권/사회+3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인정하고 서로 다른 겉과 속을 맞추어가는 건, 용기가 필요하지만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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