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1/15
마치 당연하다는 듯 "그럼 내가 뭘 달라고 하겠어요?" "제가 방금 커피 달라고 하지 않았나요? 못 들었어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는 것이 너무 놀랍네요. 그럼 커피가 몇 종류나 되는데 무슨 독심술사도 아니고 척하면 척인가요?!! 

저도 어릴 때는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말투가 얼마나 중요한 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가끔 만나는 학부모들 중에도 유난히 존재감을 뽐내는 말투를 가진 분들이 있어요. 퉁명스럽거나 반말을 일삼는 사람, 뱉는 말마다 짜증이 섞인 사람, 비속어를 밥 먹듯 섞어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면 말투만으로 호감과 비호감을 넘나들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느낀 이미지는 언제나 틀린 적이 없었어요. ㅎ

말씀처럼 말투나 예의는 가정환경이나 배움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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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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