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달라는 말투에서 보이는 사람들의 삶

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2/11/15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며 친절한 어른과 잘못된 어른을 만나기도 하고, 적절한 교육과 부적절한 교육, 배려심이 깊은 사람과 배려심 없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보면 특징적으로 두드러지는 '성격' 과 '행동' 으로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인상 정보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매번 애매한 정보를 머릿속에 입력해야 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말투' 입니다.

커피 한 잔 달라고 말하는 말투도 다르다
서비스업을 하다보면 말투에서부터 기분 나쁘게 만들어주는 손님이 있습니다. 난생 처음 만난 사람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화가 나 있거나 표현이 거친 말투를 지닌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난생 처음 봤지만 말하는 내내 친절함이 베어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투란 어찌보면 주관이 개입되는 것일 수 있지만, 결국 10명 중 10명은 '친절한 말투' 와 '불친절한 말투' 구분은 가능합니다. 말투는 억양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대화 표현 능력까지도 알 수 있는 범위이기 때문입니다.

"커피 한 잔 주세요"

이 말만 해선 도대체 어떤 커피를 달라고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질문의 해답을 얻기 위해 물어보게 됩니다.

"어떤 커피 찾으세요?" 혹은 "아메리카노 드릴까요?" 라고 되려 질문을 합니다.

그럼 여기서 말투가 달라지는 손님이 있습니다. 마치 당연하다는듯 "그럼 내가 뭘 달라고 하겠어요?" "제가 방금 커피 달라고 하지 않았나요? 못 들었어요?" 라며 날선 반응을 보이는 손님이 있고, "커피 아이스라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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