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이곳에서 새 삶의 터전을 삶은지 3개월째...
비록 40년이 넘는 5층짜리 구축아파트이긴 하지만 아내랑 내가 이곳을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선택한 것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몇가지 있었다.
가장 먼저 최우선으로 고려되었던점은 친구 어머님의 집이라 주변시세와 비교했을때 너무나도 싸게 주신 월세와 보증금.
1~2년정도만 단기적으로 머물곳을 찾고있는 우리부부에게 어머님은 선뜩 싼가격으로 월세를 주셨고 그 덕북에 요즘같이 역전세니 깡통전세니 하는 어려움속에서도 든든하게 은행예금만으로 월세를 충당하고있으니 일단 성공이라고 할수 있겠다.
두번째는 밤10시가 넘어서도 넉넉하게 주차를 할수있는 주차공간이 고려대상이었다.
전에 집에는 밤9시만 넘어가도 이중주차를 넘어 삼중주차까지 이뤄지는 바람에 저녁에 드라이브라도 갈려고하면 사람이 두명이나 나와서 차를 빼야하는 웃픈상황이 그러졌는데, 이곳은 상당히 오래된 구축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꽤 많이 많아 돌아서 언제든지 주차를 할수있는것이 너무 좋았다.

구축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