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 - 過而不改(과이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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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ri · 바빴던 직장인, 더 바쁜 백수
2022/12/13
세모다. 
올 한해 뭘 돌아볼까?
어른인 것이 이처럼 부끄러웠던 해도 없었을 것이다.

올해의 사자성어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는 '각자도생'이 되지 않을까 했다.

子曰: 過而不改, 是謂過矣.(자왈: 과이불개, 시위과의.)
'공자가 이르기를,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 그것이 잘못이다'

한때 젊은 층의 문자 중엔 'ㅇ ㅈ'이 자주 쓰여서 무슨 뜻인지 퀴즈에도 나오곤 했다. 
너의 말을, 이 상황을'  내가 틀렸음 등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어린 사람도, 젊은 사람도 이렇게 잘하는 '인정'을 어른들은, 정치는 왜 인정하지 못하고 부정만 할까?
인정하지 않으니 잘못이 없고, 잘못이 없으니 고칠 것도 없다는 심산...

궁지에 몰려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젊은 것들이 뭘 안다고, 젊은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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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직장직장생활을 마치고, 현재 명함은 백수이지만, 하루하루가 무지 바쁜 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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