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용난다’ 아직 가능한가?

안정식 · 대한민국 기혼남성
2021/10/16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의 의미 부터가 이미 위아래, 빈부 등의 계층이 나뉘어져 있음을 내포한다고 생각된다.

개천용이 불가능 하다면 현실이 너무 슬프고, 가능 하다고 하자니 어떻게 라는 생각이 든다.

단적인 예로 사시제도가 없어지고 로스쿨 제도가 생기면서 더욱 단단한 유리천장이 생겨난게 아닌지…….

갑자기 드라마의 대사가 기억이 난다. 악역의 대사였지만 전혀 반박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강자는 약자를 병탄(빼앗아 삼킨다)한다.
강자는 약자를 인탄(짓밟고 빼앗는다)한다.
이것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

정말 너무 무서웠다. 과거나 지금이나 근본적인 진리는 바뀌지 않았고, 이를 바꿔보기 위한 노력은 약자만의 숙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무겁고, 두렵기까지 했다. 
왜냐하면 내가 약자쪽에 가깝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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