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고용호조에 금융시장이 화들짝 놀라는 이유

김선태
김선태 인증된 계정 · 경제 금융시장 분석, K-이코노미스트
2023/02/06
지난 2.3일 미국 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뛰어 넘는 써프라이즈를 기록하자 전 세계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우선 얼마나 잘 나왔길래 그럴까 내용을 좀 살펴보자.

  • 비농업 고용자수51만7000개 증가하면서 블룸버그 서베이 18만8000개보다 3배 가까이 증가
  • 실업률은 3.6%일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지난해 12월(3.5%)보다 더 떨어진 3.4%를 기록(53년만에 최저 수준)
  • 시간당 평균임금(전년비) 4.4%로 전월 4.8%에 비해서는 낮으나 블룸버그 서베이 4.3%보다는 높은 수준
  • 경제활동참여율 62.4%로 전월 62.3% 보다 소폭 증가

우선 비농업고용이 급증한 것은 서비스업의 급등과 함께 교직원 파업의 종료, 12월 한파에 따른 이연 효과 등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라 하겠다. 지속적 요인보다는 짧은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시장은 고용 확대에 이은 물가 재상승을 두려워 하고 있지만 시간당평균임금(%,yoy)은 전월보다 낮아졌다. 여기에 더해 노동시장참가율이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 압력이 지난해 만큼 더 강해지는 패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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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증권 및 은행 리서치 파트에서 30년 가까이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분석 업무를 수행하였다. 지금 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테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장(주가, 금리, 환율) 예측’에 관련된 글과 이와 연관된 ‘금융시장 뒷 얘기’도 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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