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누가 고치는 것이 맞을까?

유니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2/03/24
집을 팔았다. 잔금까지 지불해서 소유권 이전은 확실하다. 하지만 소유권 양도는 5월 10일경에 하기로 했다. 3-4월 두 달 동안은 아직까지는 우리 집이다. 그런데 우리 집에 물이 샌다. 틈이 생기면 벌어지는 것은 금방이니 보수가 필요하다. 그러면 이 때 나는 집을 고치기 위해 내가 원하는 사람을 불러 원하는 부품으로 고치면 되는 걸까, 아니면 내 집을 이미 구매한 사람이 앞으로 살 집이니 그 사람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합의해서 그가 원하는 사람을 불러서 부품을 수리하는 것이 맞는 걸까. 얼룩커분들이라면 어떤 것이 맞는 조치라고 생각하실까 궁금하다.

우리 집 이야기는 아니고 남의 집(?) 이야기인데 아실 분들은 알고 읽으셨을 수도 있고 진짜 집 이야기인가 하고 읽으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방향으로 읽으셨든 의견이 궁금하긴 하다.

위의 짧은 이야기는 요즘 다른 의미로 시끄러운 한은총재 인사권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전보다 내가 세상에 관심이 더 많아진 것 같기도 하지만 역사상 이런 인수위 기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요즘에는 참 시끄러운 일이 많은 것 같다. 청와대 이전을 두고도 설왕설래 말이 많았는데 오늘은 이런 기사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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