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9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반박을 하려 한다기보다 생각나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양대 정당의 정체성이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유럽의 정당들만큼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 우리나라 선거 상황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한 원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명박이 녹색 경제를 표방하고, 유승민이 증세 복지를 얘기하고, 이재명이 성장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윤석열이 양극화해소를 외치는데, 유권자들이 자세한 철학과 공약의 차이를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선거는 각 진영의 망언, 의혹, 후보들의 개성, 우연한 사건들, 지엽적 공약에 대한 논란 따위에 휘둘립니다.
아마도, 예를 들어 죄송하지만 김한길 같은 분들이 어느 진영에 합류하느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것이고, 이런 저런 연합들의 대부분은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
반박을 하려 한다기보다 생각나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양대 정당의 정체성이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유럽의 정당들만큼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 우리나라 선거 상황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한 원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명박이 녹색 경제를 표방하고, 유승민이 증세 복지를 얘기하고, 이재명이 성장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윤석열이 양극화해소를 외치는데, 유권자들이 자세한 철학과 공약의 차이를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선거는 각 진영의 망언, 의혹, 후보들의 개성, 우연한 사건들, 지엽적 공약에 대한 논란 따위에 휘둘립니다.
아마도, 예를 들어 죄송하지만 김한길 같은 분들이 어느 진영에 합류하느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것이고, 이런 저런 연합들의 대부분은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지나가며 말씀드리자면, 미국의 양당 체계 역시 굳건함에도 실제 정책적 차이는 크지 않느냐는 의문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럽의 사회복지쪽 기조가 강한 정당들도, 의석 비율이 높은 정당들은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구요.
지나가며 말씀드리자면, 미국의 양당 체계 역시 굳건함에도 실제 정책적 차이는 크지 않느냐는 의문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럽의 사회복지쪽 기조가 강한 정당들도, 의석 비율이 높은 정당들은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