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1/11/27
감수성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 같아요. 
전 어떤 커뮤니티에서 인류의 보편적 윤리에 반하는 혐오 사상을 옹호한다는 공격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때 저에 대한 공격자들은 확신에 찬 적개심을 갖고 있었어요. 제가 맞는지 그들이 맞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각자의 믿음은 각자의 믿음일 따름입니다. 모든 주장이 같은 가치를 갖고 있다는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닌데 자신의 믿음 역시 믿음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옳은 믿음이라고 해도 결국 믿음이죠. 
아마 동물인권보호자들의 입장에선 죄책감 없이 육식을 하는 제가 부도덕해 보이지 않을까요? 저는 제가 가진 생각이나 감성 중의 얼마만큼이 파렴치한지 알 수 없어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올바름에는 항상 한계가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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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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