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기의 외모는 콤플렉스가 아니라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시도
시도 · 천천히 시도하면서 나 다워 지는 중
2022/09/01
 어느 시대이건, 어떤 세대이건 청소년기에 자신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장 급격하게 겪었을 것이다.
 

성인이 된 후 유년시절의 과거 사진을 들추다 보면 유독 2차 성징이 나타났던 청소년기의 내자신이 유독 못생겨 보인다.

이상한 점은 30~40대 접어들면서 결혼과 출산을 하며 아이를 키우다보니 길에서 마주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이목구비를 떠나서 마냥 다 이쁘게만 보인다.

더벅머리에 뱅뱅이안경을 쓴 여드름난 남학생도 까맣고 긴 생머리에 앞머리로 눈을 반쯤 가린 여학생도 내눈엔 다 이쁘다.
물론 이 학생들은 내가 이뻐서 쳐다보는 줄 모르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잰 걸음으로 훅 지나가지만 그 행동마저 귀엽고 이쁜걸 이들은 언제쯤이나 알아챌까?

내가 청소년시기를 겪던 때는 서태지와 아이들과 듀스, 룰라와 솔리드, Ref가 아이돌이었다. 80년대 자율복을 입던 선배들을 위로 하고 다시 교복을 입기 시작한 첫 세대이다.

  교복 패션이 어땠을까? 그때는 요즘처럼 짧은 교복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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